티켓링크는 kt·한화·KIA·NC·SK·삼성 등 6개 구단과 예매대행 계약을 맺은 업체다. 이날 열린 5경기 중 서울 잠실(롯데-LG)을 제외한 수원(넥센-kt), 대전(삼성-한화), 광주(두산-KIA), 창원(NC-SK) 등 4경기 티켓 예매 및 발권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날 4개 구장 입장권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해지자 각 구단은 발빠르게 야구장 무료 입장을 허용했다. 한화는 대전구장 전 좌석(1만3000석)을 무료로 개방했고, 나머지 3개 구단은 스카이박스 등 고급좌석을 제외한 일반석을 오픈했다. 이미 결제를 마친 관람객들은 환불을 받았다. 박찬혁 한화 마케팅팀장은 “환불 등으로 발생한 손해는 티켓링크로부터 배상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4개 구장에서 무료개방된 좌석은 총 6만2900석인데, 이 가운데 5만719명이 입장했다. 4개 구장에서 발생한 손실액은 총 6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행사 티켓링크 서비스 고장나
NHN “해킹, 디도스 공격 아니다”
잠실 뺀 4개 구장 5만여명 무료 관람
심판진은 윤성환을 비롯해 몸싸움을 주도한 페트릭(삼성)과 정현석, 비야누에바(이상 한화) 등 4명에게 퇴장명령을 내렸다. 삼성 이승엽은 7회 솔로포를 때려 KBO리그 통산 450홈런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전적(21일)
▶롯데 3-4 LG ▶넥센 4-13 kt ▶삼성 8-7 한화
▶두산 7-3 KIA ▶SK 9-4 NC <연장 11회>
▶두산 7-3 KIA ▶SK 9-4 NC <연장 11회>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