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LS-니꼬동제련에서 구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 계획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LS-니꼬동제련의 원료ㆍ생산ㆍ영업 공정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이라고“제조 공정에 센서를 부착하는 등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사업장과 LS메탈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 현장에선 기존 전력ㆍ자동화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 현장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효율을 높여달라는 뜻이다.
LS그룹측은 “‘제조업의 근간은 현장에 있고, 제품 품질은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회장과의 만남’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산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 회장은 5월 말에는 일본의 협력사를 방문해 디지털 변화 대응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LS전선을 찾아 전선 사업을 점검한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