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원구 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서울시립과학관(연면적1만2330㎡)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19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시립과학관 개관
전시, 창작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상설전시실에서는 공존(생태·환경·건축), 생존(인체·유전·물질), 연결(뇌과학·우주· 수학), 순환(힘·에너지) 4가지 테마에 맞는 전시물이 상시적으로 전시된다.
지상 1층 별관에 마련된 ‘메이커 스튜디오’는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창작물을 구상ㆍ제작하는 공간이다. 학생, 교사, 일반인, 아티스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제작소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대형 3D 프린터 등 16종의 과학 장비가 구비돼 있다.
시립과학관은 기초과학탐구실험, 융합과학교실 등 중ㆍ고등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과학 교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북콘서트, 팟캐스트 방송, 유명 과학자 초청 등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science.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입장료는 만 18세까지는 1000원, 성인은 2000원이다. 이달 말까지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개관을 기념하여 19일부터 21일까지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서는 드론 날리기 체험, 과학 마술쇼, 목공교실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