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박 신부가 찍은 사진과 함께 “노 부장 곁에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우리가 그를 지켜줍시다. 많은 후원 부탁드리다”며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박 신부가 찍은 사진에는 후원계좌가 나와 있는 통장에 노란색 메모지를 붙이고 “결과가 정의로운 사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에도 이 의원이 노 전 부장을 고소한 사실을 알리며 “노 부장의 무료변론 맡아줄 정의로운 변호사를 찾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게시물을 올린 지 약 하루가 흐른 16일 오전 11시, 안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후원계좌로 약 3000만원 이상의 금액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또 “무료변론을 맡아줄 변호사에게도 연락이 온 상태”라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