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개그맨 유세윤이 제작·연출을 담당한 홍보 뮤직비디오 '수원하다'를 15일 수원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수원 iTV, 유튜브, 각 포털사이트 등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시, 15일 SNS 등에 홍보비디오 '수원하다' 공개
개그맨 유세윤 제작,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 출연
수원시 명소, 먹거리, 축제 등 담아내
바이럴(입소문) 홍보 송으로 제작은 개그맨 유세윤이 대표로 있는 광고제작회사 '바이백'이 담당했다. 유세윤은 홍보 송의 작사와 뮤직비디오의 연출도 각각 맡았다.
"수원하다"가 반복되는 훅송(반복되는 짤막한 구절)이 인상적인 1분 18초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는 주인공 윤보미가 수원 왕갈비로 만들어진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 등이 담겼다.
수원화성과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의 명소가 대거 등장한다. 수원왕갈비 등 먹거리와 수원 야경, 수원화성문화제 등 축제도 소개된다.
지난달 촬영된 이 뮤직비디오는 유세윤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낸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를 통한 기발한 웃음코드와 윤보미의 매력이 더해져 유쾌한 수작(秀作)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유세윤은 "관공서, 아이돌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게 될 정도로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열심히 작업한 작품인 만큼 많은 분이 보시고 시원하게 웃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쉽지 않은 촬영에도 밝은 분위기에서 촬영이 계속되면서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왔다"고 말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