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소식통은 “사고 당시 중국인 교사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었다”며 “그러나 끝내 살리지 못했고 오늘 오후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화상 입고 치료 받던 중국인 교사도 끝내 숨져
통학차량 탑승 13명 전원 사망 참사
중국 당국은 이번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중세 한국국제학교의 학교 버스를 교체하기로 했다.
중국 웨이하이 교육 당국은 이날 희생자 아동들의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웨이하이 공안국은 중세 한국국제학교가 통학차량 임대 계약을 맺은 웨이하이 궁자오뤼유(公交旅遊)공사에 대해 사실상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차량관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학버스 운영이 중지돼 학교 전체가 임시 휴교에 들어간 상황이다.
앞서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걸어 환담 중 이번 화재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한 바 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