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또 전단 속 자신의 키가 실제 키보다 6㎝ 작게 나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남의 키는 왜 줄이시나"라는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한 현상지명수배 전단에는 젊은 시절 임 비서실장 내정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가 내려졌다. 현상금은 500만원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 캠프에서 총괄팀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 끝에 캠프에 영입돼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며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0일 새 정부의 첫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서훈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총리와 국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면 청문회 과정 없이 즉시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