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8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1볼넷·1도루 ·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으로 조금 올랐다.
3회 초 첫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선발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통산 120호 도루.
추신수의 홈런은 텍사스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텍사스는 이날 안타를 2개만 생산하는 빈타에 허덕이며 1-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3방을 포함한 10안타로 텍사스를 두들겼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