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하잖아요"로 시작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는 대학생이 된 후 고등학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상황에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결국은 다 노력의 차이겠죠?"라고 반문하며 "제게 소중한 수많은 사람에게 제 마음을 다 열어서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기에 저는 한없이 모자라고 게으른 사람인가보다"라고 덧붙였다.
또 "너희는 상상 이상으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끝맺으며 전하지 못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저마다 떠오르는 친구들을 태그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