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 선거는 체제 선택의 전쟁…국민 심판 기다리겠다"

중앙일보

입력 2017.05.09 09:37

수정 2017.05.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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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일 서울 잠실7동 송파문화원 제1 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삼 씨와 함께 투표했다.강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투표를 마친 뒤 "이제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홍준표 후보는 9일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홍 후보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민 여러분께 이 나라의 미래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저를 선택해달라고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이번 선거는 친북좌파 정권을 국민들이 수용할 것인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정부를 선택할 것인지,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신혼여행을 간 둘째 아들에게서 화상전화가 와서 '좋은 꿈을 꿨다'고 하길래 100달러에 꿈을 샀다"며 "후회 없는 대선이었다"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