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판’ 총서의 책 크기는 기존 단행본 크기(B6)와 동일하며, 전체 페이지 수는 30% 정도 늘었다. 출판사 측은 “책의 휴대가 거추장스럽지 않아야 함을 고려해 책의 판형을 키우지 않았다. 아무리 큰글자판이라 해도 책을 소유할 때 얻는 디자인적 만족감이 생략돼선 안된다는 점 역시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 앞으로도 약시자 및 노년층을 위해 접근성과 심미성을 모두 제공하는 큰글자판을 꾸준히 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