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4일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모나코를 2-0으로 꺾었다. 주포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가 2골을 터뜨렸고 수비진이 모나코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AS 모나코에 2-0 승리...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파란불'
'골 넣는 수비수' 아우베스, 이과인 2골 모두 어시스트
유벤투스, 10일 2차전서 무승부 이상이면 결승 진출
후반 14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추가했다. 아우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이과인이 뛰어들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모나코는 홈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만들었지만 유벤투스의 견고한 빗장을 뚫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모나코와의 홈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결승에 오른다. 한 골 차로 패할 경우에도 골득실에서 앞서 결승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