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일 부족하고 전월 실적 부진
성수기지만 최대 15%까지 내려
현대차, 연휴 중 할인 차종 확대
쌍용차는 가족여행비 지원 행사
기아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빨리 결정을 할수록 유리하다. ‘5월애(愛) 페스타(FESTA)’ 프로모션을 통해 선착순 5000대를 특별 할인 판매하기 때문이다. 차종에 따라 대상 수량과 할인 폭이 다르다. 프라이드는 500대 한정 5~1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K3는 2000대를 5~1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K5·K5 하이브리드는 700대 한정 7%, 스포티지는 100대 한정 5% 할인해 준다.
신형 모닝도 할인 대상이다. 오는 12일 안에 모닝을 출고한 소비자에게는 5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약 40만원을 지원하며, 연휴 특별조건 30만원 할인을 추가로 받는다. 또 5월 동안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오메가 스피드 마스터 시계(1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50명) 등 상품을 증정한다.
한국GM은 가정의 달을 노린 ‘러브 패밀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말리부를 콤보할부로 구매하면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를, 올 뉴 크루즈를 구매하면 30만원 할인과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나 올란도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할인이나 120만원 상당의 LG 트롬 건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7년 이상 차량 보유자에겐 최대 30만원,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 보유자에겐 정부 지원과 함께 최대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최대 할인 폭이 적용될 경우 캡티바는 443만원, 임팔라는 371만원, 말리부는 311만원까지 할인을 받게 된다. 한국GM 관계자는 “5월 성수기를 맞아 이례적으로 큰 폭의 현금 할인과 구매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의 할인은 노후차 교체 구매자에게 집중돼 있다. 2012년 5월까지 등록된 노후차량을 교체하면 어떤 차를 구매하든 30만~5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SM3와 SM5는 30만원, QM3·QM6 등은 5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노후 경유차 폐차 시 잔여개소세 30%를 지원한다. 할인 외 사은품 혜택도 있다. QM3를 각 영업거점에서 시승한 뒤 출고하면 스마트형 블랙박스를 장착해 주거나 3M 전면 유리 틴팅을 무상으로 해준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태블릿 내비게이션도 함께 제공한다.
쌍용차는 ‘쌍용 패밀리 무한사랑 페스티벌’을 통해 인기 선택사양 할인과 가족여행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티볼리와 코란도C 등 대표 모델과 신차 G4렉스턴이 대상이다. 티볼리는 일시불 및 정상 할부로 구매하면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유지보조시스템 등의 인기 선택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패키지Ⅰ’을 50%(30만원) 할인한다. 코란도C를 구매하면 가족여행비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G4렉스턴은 5년·10㎞ 보증 연장과 함께 최대 72개월의 장기저리(4.9~5.9%) 할부를 제공한다. 또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쌍용차 측은 “스페셜 리스를 이용하면 G4렉스턴 럭서리 모델 기준, 최저 월 16만원으로 G4 렉스턴을 탈 수 있다”고 밝혔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