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단은 27일 김 코치 선임 사실을 알리며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뛴 이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2007년 은퇴한 김 코치는 중앙대와 여자농구 KB에서 코치 생활을 한 뒤 2010년부터 올해까지 동부에서 코치와 감독을 거치며 팀을 이끌었다. 2014-2015시즌 이후 3년간 지휘봉을 잡고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한 차례 기록했고 6강 플레이오프에 두 번 나섰다.
현주엽 신임 감독 도와 팀 재건 도전
김 코치는 3년 후배이면서 지도자 경력이 없는 현주엽 감독을 도와 코칭스태프를 개편한 LG 선수단이 하루 빨리 자리잡을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슈터로 명성을 떨친 김 코치는 팀 내 슈터들의 조련사 역할도 함께 맡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