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BBQ의 치킨값 인상 계획은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BBQ는 이번 치킨값 오름폭을 지난달 초에 알렸던 9~1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인상폭을 적용해 보면 '황금올리브속안심'의 오름폭은 지난달 초 알렸던 9~1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인상되면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 원(12.5%), '자메이카통다리구이'는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오른다. 2만원 턱밑까지 온 셈이다.
한편 BBQ의 치킨 가격 인상은 타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촌치킨 역시 BBQ와 같은 이유로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타 업체들도 마찬가지 상황이기 때문이다. 교촌치킨·네네치킨 등은 "닭고기 등 원자재도 그렇지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많이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