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심지어 집에서 술을 제조해 마시기도 한다. "소주며 막걸리며 온갖 술을 만들어 다 퍼마신다. 온 집안은 온통 누룩곰팡이 냄새가 난다"며 "난 365일 술 만드는데 동원 되고, 술상까지 대령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또 "주변에서 이혼을 권유할 정도"라며 "하루하루 끔찍해서 못 살겠다. 집안에 초파리가 나와 약을 치고 싶은데 술 때문에 남편이 약을 못 치게 한다"고 말했다.
입력 2017.04.25 06:22
수정 2017.04.25 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