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컵에 커피 주는 이벤트 했다가…스타벅스 직원들 '당황'

중앙일보

입력 2017.04.25 01:50

수정 2017.04.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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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중국 스타벅스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에 엄청난 컵들이 등장했다.  
 
'지구의 날'이었던 지난 22일 중국 스타벅스 측은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자는 뜻에서 고객이 가져오는 그릇에 커피를 담아주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소식에 중국인들은 거대한 도자기, 냄비, 세숫대야에 이어 심지어 생수통을 들고 와 스타벅스 직원들을 당황케 했다.  

[사진 웨이보]

직원들은 세숫대야에 라테아트를 선보이기도 했고, 생수통에 조심스럽게 커피를 담아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웨이보에 게재됐다.  

[사진 웨이보]

또 차를 끓여 먹어야 할 것 같은 대형 도자기에는 훌륭하게 프라푸치노 음료를 담아줘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일 CGV에서 '만우절'을 기념해 고객이 가져오는 팝콘통에 팝콘을 담아주는 이벤트를 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