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현재 대선과 관련해 수사 중인 선거법 위반 사건은 모두 186건, 수사 대상 인원은 208명이라고 24일 밝혔다.
검거 유형은 현수막과 벽보 훼손 등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흑색선전(47명)과 불법 인쇄물 배부(15명), 사전선거운동(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지난 17일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현수막, 벽보, 유세차량 훼손 사범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인터넷 상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를 받는 사람도 22%(50명)에 달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선거법 위반사범은 흑색선전이 가장 많다"이라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