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나와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kt 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우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날렸다. 김태균은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 NC전부터 6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펠릭스 호세(전 롯데)를 뛰어넘었다. 호세는 2001년 6월17일 현대전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62경기에서 모두 출루했고, 롯데로 복귀한 2006년 4월8일 삼성과 개막전에서도 출루해 기록을 '63'으로 늘렸다. 메이저리그에선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1949년 세운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깨어지지 않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기록은 1994년 오릭스에서 뛰었던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세운 69경기다.
한화 김태균, 64G 연속 출루 신기록
호세가 세운 63경기 연속 기록 넘어서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