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팀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는 이상범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해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계약기간 3년...동부의 리빌딩 이끌 적임자 '낙점'
새롭게 동부 사령탑에 오른 이 감독은 "구단과 팬들이 원하는 게 뭔지 잘 안다"면서 "팀 리빌딩에 주력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는 농구, 재미있는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리빌딩이 단순히 젊은 선수 위주로 바꾼다는 의미는 아니다. 구단은 물론, 선수들과도 끊임 없이 대화하며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