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갤S8에 대한 한국 내 뜨거운 반응을 소개하며 “사전 주문량이 100만대가 넘는다. 한국에선 새로운 기록”이라는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삼성은 갤S8의 인공지능(AI) 기능인 ‘빅스비(Bixby)’가 미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완전하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올봄 후반까지 미국에서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에 따르면 빅스비는 검색·대화 위주였던 기존의 음성인식에 비전(Vision)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AI 비서’다. 삼성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N은 “갤S8의 미국 내 주문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면서도 “미국 내 사전 예약의 규모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