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20일 동북아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식에서 "파라다이스시티 문을 연 것은 관광산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인 파라다이스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기업인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문을 연 호텔·카지노 등 1단계 사업비만 1조3000억원이다.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문 열어
국내 최대 규모 카지노 갖춰
연간 150만명 방문 예상
연간 예상 방문객은 150만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징·상하이·도쿄 등 동북아 주요 도시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오갈 수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50년간 리조트 운영을 통해 고용 78만명, 생산 유발 8조2000억원, 부가가치 32조2500억원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