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당시 집에는 초등학생 A양(12)과 친구 2명이 갇혀 있었다. 이들은 불이 나면서 입구가 막혀 빠져나오지 못해 창문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가던 이웃 주민 B(53)씨와 C씨(26)가 이들을 발견, 집 창틀을 제거해 빠르게 구조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화재 발생 1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빌라 4층에 갇혀 있었던 남성도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초등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집안에 있었던 A양은 "주방에서 튀김요리를 하던 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