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지구는 2006년 연수지구 이후 충주 도심권에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택지개발지구다. 74만㎡ 부지에 주택 6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기존 구도심과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
교육 여건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충북지역 명문고인 충주고·충주여고가 있고 충주학생회관·충주시립호암도서관도 가깝다. 단지 내 상가엔 영어전문학원인 YBM ECC와 이투스 수학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미건설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4베이(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중심으로 설계한다. 현관에 수납장을 넣고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공간)와 드레스룸 같은 수납공간도 넉넉히 마련한다. 1~2층 일부 가구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안에는 실내 체육관·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독서실·북카페 같은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을 들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전용 84㎡가 2억원대 초반 정도다. 양동희 우미건설 분양소장은 “입지가 좋은 데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 학부모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주시 연수동 1615에 마련된다. 업체는 오는 21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