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MBC '나누면 행복'에서는 '유전성 다발성 외골종증'을 앓고 있는 남매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해로 18세인 효민이와 15세인 형민이는 모두 팔다리를 형성하는 긴 뼈의 성장판 주위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남매가 동시에 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병원비도 많이 든다. 효민,형민 남매는 지금까지 각각 15번, 16번씩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작년에 수술비에 들어간 돈만 1000만원이 넘는다.
이 병은 성장기에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잘 버텨내면 완치될 확률이 있기때문에 가족들은 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한편 이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이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4월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고, 목표금액인 1500만원을 달성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