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몸안에 침투해 갖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이럴 때일수록 장(腸) 건강을 챙겨야 한다. 장에는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의 70%가 몰려 있다. 장을 ‘면역 주머니’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90% 이상 살아서 장까지
식물성 유산균 중 김치 유산균은 마늘·고추·젓갈처럼 짜고 산도가 강한 ‘극한’의 환경에서 잘 버틴다. 한국식품과학회는 20~30세의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생균제·항생제·발효 유제품을 제한하고, 김치를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을 비교 실험했다. 그 결과 매일 200g의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와 류코노스톡의 수가 장내에서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종근당건강은 식물성 유익균 4종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락토핏 생유산균 그린’(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김치를 비롯해 토마토·시금치·키위 같은 식물 4종을 발효해 만든 유산균을 담았다. 유산균이 장에서 오래 머물며 번식할 수 있도록 유산균의 먹이(영양분)를 함께 넣었다. 제품을 보관하는 동안 유산균이 살아남고, 제품을 섭취한 후에도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종근당바이오의 특허받은 유산균을 사용했다. 종근당건강은 ‘락토핏 생유산균 그린’ 출시를 기념해 이달 17~24일 가족패키지(6통)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1644-1884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