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줄거리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무는 6인의 우주 비행사들은 화성 탐사선이 보내온 생물체를 깨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외계 생물체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전 지구는 열광하고, 그에게 ‘캘빈’이란 이름을 지어 준다. 하지만 캘빈은 위협적인 존재로 진화하고, 6인의 우주인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별점 ★★★
밀실 스릴러와 SF 괴수 공포영화의 절묘한 만남. ‘에이리언’ 시리즈(1979~) 등 여러 SF 영화를 떠올리게 할만큼 기시감은 있지만, 잘 짜인 각본과 장르의 공식을 충실히 반영한 연출로 심장을 죄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무중력 상태와 희박한 공기가 주는 불안정함, 광활한 우주의 적막과 고독, 언제든 우주로 떠밀릴 수 있다는 근원적 두려움을 잘 살렸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라이프'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