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BNK금융지주가 지난해 초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 계열 은행을 통해 부산 중견 건설업체 10여 곳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일부 자금으로 BNK금융지주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하게 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상증자 주식 최종 발행가액의 기준이 되는 시기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 결과적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액을 늘렸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부산은행·경남은행 등의 지주회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검찰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