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美 모욕 코미디의 전설 돈 리클스, 6일 별세

중앙일보

입력 2017.04.07 09:39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미국 코미디언이자 영화 배우인 돈 리클스가 6일(현지시간) 지병인 신장질환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사진=뉴스1

뉴욕 태생인 돈 리클스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1995~2019)에서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목소리 역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는 '비치 블랑코 빙고'(1965, 윌리엄 아셔 감독) '못말리는 해결사'(1998, 밥 사겟 감독)등 수 많은 작품에서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지만 특히 유명인을 풍자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대통령을 포함해 동료 연예인이나 명사도 그의 거친 입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팬들은 그를 '미스터 웜스(Mr. Warmth)'라 불렀다. 
 
현재 수 많은 영화인들과 배우들이 돈 리크를스를 위한 추모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