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 선대위 발대식에선 “내 고향(경남 창녕 출신) 부산·경남에서 (정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순실 사태가 없었다면 홍준표가 이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당의 지지율이 바닥에 이른 위기의 순간이기에 홍준표에게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홍, PK 선대위 출범식 참석
“문재인·안철수, 호남 1·2중대”
유승민, 사드 추가 배치 공약
◆안보 공약 내놓은 유승민=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추가 도입 등 북핵 대응 체제 조기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 1개 포대 외 우리 국방 예산으로 1∼2개 포대를 추가 도입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다층방어가 가능하도록 미사일 방어망을 보강하겠다는 내용이다. 유 후보는 사드 한 개 포대를 구축하는 데 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사진=송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