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관람할 수도 있고, 산림·습지 등 한반도의 여러 생태계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시설이다.
이 국립생태원의 입장권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6일부터 도시 한가운데서도 야생 동물과 만날 수 있다.
바로 국립생태원이 입장권에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사진찍기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인 '서커스AR'을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검색하고, 내려받아 실행하면 된다.
동물이 등장하면 사진찍기 기능을 통해 가상의 동물 크기나 원하는 각도를 결정한 다음,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화면에 동물과 다른 사람을 함께 등장시켜 촬영할 수도 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증강 현실 '사진찍기' 기능을 활용한 사진 공모전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생태원 SNS인 블로그(blog.nie.re.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nie.re.kr), 인스타그램(www.insatagram.com/nie_korea),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niesns) 등에서 받는다.
생태원은 응모자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국립생태원 발간 도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5월 19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