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서 국제 콘퍼런스
자율차 덕에 집·사무실 역할 대체
자동차 산업 황금기 마감 진단도
스벤 베이커 실리콘밸리모빌리티 전무(스탠퍼드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율자동차가 자동차 산업을 죽일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황금기(golden era)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다만 자동차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더라도, 미래 자동차 역할을 할 제품은 ▶연결성 ▶전기 ▶공유 등 3가지 특징을 여전히 보유할 것이라는 게 이날 패널들의 인식이다. 스벤 베이커 전무는 “세 가지 본질에 집중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동차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는 콘퍼런스에서 자신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자율주행 로봇의 연구과정을 들려줬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