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 차종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쌍용차 | 티볼리 | 3만919 | 2만9649 | ||
기아차 | 니로 하이브리드 | | 1만8710 | ||
르노삼성차 | QM3 | 1150 | 1만8191 | 2만4560 | 1만5301 |
한국 GM | 트렉스 | 8064 | 1만368 | 9490 | 8401 |
기아차 | 쏘울 | 1468 | 4373 | 3925 | 2359 |
전체 | 1만682 | 3만2932 | 8만6233 | 10만7295 |
자료: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현대자동차가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의 티저 이미지를 3일 공개했다.
코나는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소형 SUV다. 현대차는 중국(IX25)과, 인도·러시아(크레타)에서 각각 소형 SUV 차량을 출시했지만, 아직 한국에서 이 체급 차량을 선보인 적은 없다.
2013년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전체 SUV 시장의 절대 강자(국내 시장점유율 39.1%)였다. 기아차까지 하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SUV 차량 7대 중 1대 이상이 현대·기아차였다.
덕분에 2013년 1만682대에 불과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지난해(10만7295대) 10배 이상 커졌다. 소형 SUV는 차체가 크지 않으면서도 전고가 높아 운전이 편리하고, 소형차보다 공간이 넓어 물건을 적재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20~30대 젊은 소비자가 선호한다.
이로 인해 불과 5년 전만 해도 지난해 전체 SUV 시장 점유율 80%를 넘보던 현대·기아차는 60.5%까지 점유율이 추락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올해 본격적으로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는 배경이다.
기아차도 이르면 6월 소형 SUV ‘스토닉’을 출시하며 코나와 함께 협공에 나선다. 또 기존 액센트 역할은 소형차 ‘프라이드’에게 맡기며 창구를 단일화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신형 프라이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코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국내·외 SUV 시장의 ‘제2막’을 여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