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95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26억4656만원이다. 박 회장은 2010년 61억원을 시작으로 7년째 배당금 기부를 이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200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종길 상무는 "박 회장의 배당금 기부는 주주총회 당일 결정됐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 회장이 미래에셋 설립 이듬해인 1998년 만든 미래에셋육영재단이 전신이다. 2000년 박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했다. 지금까지 해외 장학생 4017명과 국내 장학생 2522명이 이 재단을 통해 배출됐다.
7년째 배당 기부 이어와…누적액 200억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통해 장학·복지 사업 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