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10개 사립대의 2017학년도 신입생 중 특목고, 자사고 출신의 비율
이어 연세대(20.4%), 성균관대(18.3%), 고려대(17.4%), 한국외국어대(17.1%) 순으로 신입생 중 특목고 출신 비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여대(6.4%), 숙명여대(9.3%), 경희대(9.4%), 한양대(13.3%)는 특목고 출신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강대는 자사고 출신 신입생 비율도 전체의 21.5%로, 이들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성균관대(18.5%), 연세대(16.4%), 고려대(12.7%)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서울여대(82.4%), 숙명여대(73.7%), 한국외국어대(70.9%) 등은 일반고 출신 학생이 많았다.
자료를 공개한 10개 대학 모두 올해 신입생의 60% 이상이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출신이었다. 숙명여대(75.6%)와 서울여대(74.5%), 서강대(72.1%)는 수도권 출신이 신입생 열명 중 일곱명 이상이었다. 이어 연세대(69.7%), 고려대ㆍ한국외국어대(66%)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성균관대(38.1%), 중앙대(36.3%), 경희대(36.2%)는 비수도권 출신 신입생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서울 시내 10개 사립대 자료 공개
서강대 신입생 넷 중 한명 특목고…연세대ㆍ성대 20% 넘어
10곳 모두 수도권 출신 60% 넘어, 숙명ㆍ서울여대는 75%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