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평택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동양건설산업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분양한 고덕 동양 파라곤은 모두 597가구(특별공급 제외)에 2만948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9.3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이어서 분양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도 평균 32.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다.
미분양 가구 수 5개월 새 55% 뚝
평택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GS건설이 평택 동삭2지구에 짓고 있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가 주택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23㎡ 2324가구의 대단지다. 앞서 선보인 1차(1849가구), 2차(1459가구)와 함께 전체 5632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초대형 단지인데다 특화 설계까지 더해져 높은 투자 가치가 기대된다. GS건설은 입주민 편의를 위해 4290㎡ 규모의 자이안센터를 설치한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노천스파 등을 갖춰 단지 안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자녀 교육 환경도 잘 갖춰진다. 삼육어학원(SDA)이 5블록 근린생활시설 안에 입점이 예정돼 있으며, 입주민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2곳의 어린이집을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보육 고민을 덜어준다. 이 중 한 곳은 영어 특화 어린이집으로 영어 리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입지여건이 괜찮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서발 고속열차(SRT) 평택 지제역이 차로 7분 거리다. SRT를 타면 강남 수서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특히 GS건설은 SRT 평택 지제역과 이마트 평택점까지 오가는 셔틀 버스를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RT 역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