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특히 요식업과 같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 분야의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일본 맥도널드는 ‘20분 조리 체험’과 같은 이색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아르바이트생 유인 작전을 펴기도 했다.
요시노야는 우선 내년 4월 대학에 입학 예정인 고교 3년생 아르바이트를 선발 대상으로 삼았다. 근무태도나 학업 상황 등을 고려해 연간 10명 정도 뽑을 계획이다. 대학 진학 시 입학금은 물론 4년간 학비를 모두 대줄 방침이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대학에 들어가서도 일주일에 3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 대학 졸업 후 요시노야에 입사해 4년간 근무해야 하는 조건도 있다.
요시노야 측은 요식업계 발전을 위해 장학생이 일본푸드서비스협회에 가입된 다른 요식업체에 입사할 경우 학비 절반만 되돌려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업계로 진출하거나 조건을 어기면 장학금 전액을 내놔야 한다.
시간제 아르바이트 일손 달려 고육책
내년 4월 대학 입학 고교생 10명 선발
학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입도선매
주 3시간 일하고, 입사 후 4년 근무 조건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