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캠프 측은 이날 유승민 의원이 젊은 시절 촬영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가족사진에는 대학생 딸 유담 씨 어린 시절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유담 씨가 갓난아기 때 모습도 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KDI), 제주 여미지 식물원, 경주 첨성대 등에서 즐겁게 지내는 장면 등이 포함돼있다.
해당 사진들은 유 의원은 과거 한국개발연구원과 여의도연구소에서 근무할 때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의원은 아내 오선혜 씨와 결혼해 딸 유담 씨, 아들 유동훈 씨를 두고 있다.
28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는 딸 유담 씨와 아내 오선혜 씨가 참석해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날 후보자 지명대회에 참석한 유담 씨는 아버지 이름을 외치며 응원을 했고 사람들을 향해 미소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딸 유담의 연예인급 미모가 지지가 및 네티즌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유승민 후보는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앞서 JTBC '썰전'에 유승민 후보가 출연했을 때도 유담 씨가 언급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민 후보는 딸이 언론 노출을 부담스러워 하며 딸을 지지율에 이용할 마음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승민 의원은 60%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당원투며(3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총 3만 6592표(62.0%)를 얻어 2만 1625표(37.1%)를 얻은 남경필 지사를 제쳤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