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 부근에서 새로운 갱도 건설 작업을 끝낸 것으로 파악했다. 한 당국자는 “실제 핵실험에 돌입하기 위해선 몇 개의 추가적인 장비 이동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AFP통신도 정부당국자를 인용해 “북한 핵실험장 주변에서 기존 핵실험 때와 유사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풍계리 주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실시된 5차 핵실험의 10배 이상 위력을 가진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폭스뉴스 "기존 핵실험 때와 유사한 움직임 포착"
미, 대기 중 방사성 탐지 WC-135 일본에 급파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