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범' 차량은 현대차 '투싼'

중앙일보

입력 2017.03.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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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투싼'

 
런던 한복판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일어난 테러에서 용의자는 현대차 ‘투싼(사진)’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은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인기 모델이다. 지난해 1~11월 14만3886대를 판매해 현대차 전체 모델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소형차ㆍ해치백인 i20(9만2565대), i10(8만983대), i30(6만8369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특히 신형 투싼은 같은 기간 유럽에서 판매된 동급 SUV 중 닛산 ‘캐시카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유럽서 베스트셀러 SUV
현대차 전체 모델중 유럽서 최대 판매량 기록
범인, i40 번호판 달고 인도 돌진해
일부 외신은 i40라고 잘못 보도하기도

다만 용의자가 i40 번호판을 바꿔다는 바람에 일부 외신이 i40를 타고 돌진했다고 잘못 보도하기도 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