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중 정부가 복원 중인 종은 반달가슴곰·산양·여우가 있다.
산양은 소백산(66마리), 오대산(51마리), 속리산(9마리)에서 복원 중이다. 소백산 여우는 현재 15마리가 야생에서 산다. 36마리를 방사했는데 밀렵에 희생되거나 사람들 거주지로 내려와 14마리가 죽었다. 회수된 개체도 7마리다.
이외에 ▶조류 황새·따오기 ▶양서류 금개구리 ▶파충류 남생이 ▶민물고기 흰수마자·얼룩새코미꾸리·미호종개·꼬치동자개 등의 복원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이 사라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노력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연재 고려대 교수는 “강화 교동도의 물장군 자연 서식지는 농수로가 시멘트로 바뀌면서 사라졌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