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일부터 전국적으로 완속 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완속 충전기 설치?운영을 위한 전문사업자로 ㈜지앤텔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의 완속 충전기는 모델에 따라 최저 87만 원에서 최대 920만 원까지다.
환경부는 올해 예산 기준으로 총 9515대의 완속 충전기에 대해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주지에 이용 가능한 충전기가 없는 전기차 구매자(2017년 구매자)가 충전기 설치를 신청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공동주택이나 사업장의 경우 주차면 100면당 1기 기준으로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며, 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자는 사업자별 제공가격과 설치비용, 제공 서비스 등을 사전에 비교한 후 사업자를 통해 설치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별 주요 제품은 환경부 전기차 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환경부, 5개社 완속충전기 선정
모델별 가격은 87만~920만원
연말까지 최대 500만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