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감자를 구운감자로 … 마술을 보여달랬더니 마법을 보여주는 최현우

중앙일보

입력 2017.03.16 17:33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감자를 5초 만에 구운 감자로 만든 최현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에는 지난 2012년 방송된 스타킹에서 최현우가 선보인 마술 장면이 캡처돼있다.

[사진 SBS]

 
촬영 중 간식을 준비해 왔다는 최현우는 생감자를 꺼내 보였고, 이를 패널들에게 직접 칼로 잘라 먹게 해 생감자임을 증명했다.

[사진 SBS]

 
이어 최현우는 "이 생감자를 5초 안에 구운 감자로 만들겠다"고 말했고 패널들은 "감자는 오래 삶아야 한다"며 그의 말을 믿지 못했다.

[사진 SBS]

 
곧 최현우는 손에서 열기를 뿜는 듯한 동작을 취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났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손을 뗐다. 이 동작을 취한 시간은 5초도 이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짧았다. 이를 보고 "말도 안 된다"며 다가온 변기수는 감자의 냄새를 맡은 뒤 깜짝 놀랐다. 익은 감자의 향이 나는 것이었다.

[사진 SBS]

[사진 SBS]

 
실제로 감자를 손으로 갈라보니 김이 피어오를 정도로 잘 익었다. 익은 감자를 먹은 패널들은 패닉에 빠진 채 증거를 찾기 위해 열을 올렸지만 발견한 것은 접시 뒤 쓰여 있는 '메이드 인 차이나'뿐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하는 건지 너무 궁금하다" "이과생들 설명해주세요" "마술사가 아니라 마법사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또 마술의 방법에 대해서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 때문인 것 같다" "만유인력의 법칙이겠지" "상대성 이론"이라며 각자의 '드립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최현우는 지난 15일 매직 토크콘서트를 펼치며 강연과 마술 퍼포먼스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 오는 16일 방솔될 KBS2TV '해피투게터3'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