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비밀 트위터 계정 있어요!”
지난 4일 호주 브리즈번 가바 경기장(The Gabba). 영국 출신 세계적 팝스타 아델이 콘서트 도중 깜짝 고백을 하자 6만 여명이 꽉 들어찬 객석이 술렁였다. 그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특별히 이용하지 않아 팬들과 소통하지 못했던 아델이 “익명의 계정으로 트위터를 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델의 깜짝 고백으로 팬들의 (아델 트위터 계정 찾기) 탐정 놀이가 시작됐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콘서트장에서 지난해 '결혼 사실'도 공식 인정
이날의 깜짝 발표는 그것뿐 아니었다. 아델은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라는 노래에 대해 설명을 하며 “사랑에 빠지는 기분은 지상 최대의 행복이다. 지금은 내 미래를 함께할 사람을 찾았고, 그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