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스포츠 스타 인스타그램 팔로워 1위(의외 주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현재 FC서울의 '캡틴' 곽태휘를 소개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한국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리그에서 뛰었는데 인기가 아주 많았다고 함'이라며 '중동프린스!'라고 곽태휘를 치켜세웠다.
실제로 곽태휘는 사우디의 한류스타였다. 지난 2013년부터 FC알 힐랄에서 뛰었던 그는 준수한 실력에 뛰어난 인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례로 2015년 호주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로 돌아간 곽태휘는 릴야드 공항에서 팬들의 환대를 받은 바 있다.
9일 기준 곽태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9만 2천여명 이다. 이는 김연아 팔로워 수(26만 3천여명)보다 약 3배 많다.
곽태휘의 게시물에는 중동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그를 향한 그리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