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호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AI가 인간과 같은 의식체계를 갖고 인간처럼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딥러닝은 사람의 신경망을 참조했기 때문이다. 신경망에는 여러 개의 층(layers)이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추상도에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정확도 97% … 인체 신경망과 비슷
70년대 다중 퍼셉트론(multi layer perceptron)이 등장한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다층적인 사고방식은 다양한 상황, 예측하지 못했던 조건에서도 최적화된 판단이 가능하다. AI는 데이터 축적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답을 찾기 때문이다.
AI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신경망뿐 아니라 유전자(DNA)의 진화를 모델링하는 유전알고리즘(Genetic Algorithm), 곤충을 모방한 꿀벌군집알고리즘(Artificial Bee Colony Algorithm), 개미군집최적화(Ant Colony Optimization Algorithm) 등도 개발하고 있다.
박용한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