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탄생신화의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채화된 들불불씨는 제주시 이도2동 풍물패 등에 의해 시청광장까지 옮겨진 뒤 성화대에 안치됐다. 축제 이틀째인 3일에는 주행사장인 새별오름 일원에서 들불 희망기원제와 달집을 태우기 등이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는 오는 4일 열린다. 대형달집에 불을 놓으면 축구장 72개 크기인 52만㎡의 새별오름 억새밭이 장관을 연출한다.
희망기원제, 화산쇼 등 행사 다양
읍면동 음악잔치, 묘목 나누기도
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