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페셜올림픽은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슐라드밍·로무스·람사우에서 열리며 107개국 2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는 93명의 선수단 이외에도 고흥길 스페셜올림픽회장, 나경원 국회의원,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강효상 국회의원, 마틴 버커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영사,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임직원, 관계자, 선수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3월14일부터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93명 파견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로 1968년에 시작되어 4년마다 여름과 겨울 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1988년부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승인을 받아 '올림픽'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2013년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겨울 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설상 4종목(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빙상 2종목(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통합경기 1종목(플로어하키)에 93명의 선수단 (임원 10명, 선수 65명, 코치 18명)을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