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이사장 “1090 주전자 정신으로 생활 속 통일운동 나설 것”

중앙일보

입력 2017.02.2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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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1090 운동’ 신년 모임. (둘째 줄 왼쪽부터)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 이민재 ㈜엠슨 대표이사, 김종민 콘텐츠공제조합 이사장,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배용 1090 운동 이사장,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 조상호 나남출판 회장, 권성희 연예인협회 한마음회 회장. [사진 조문규 기자]

‘사단법인 1090 평화와 통일운동’ 신년 출발모임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사 및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배용 1090 이사장(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정세가 혼란스럽지만, 1090 운동 특유의 ‘주전자 정신’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힘찬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1090 평화와 통일운동’ 신년 출발모임

홍석현 1090 고문(중앙일보·JTBC 회장)은 축사에서 “1090 운동이 청년층 통일교육 활성화를 통해 남북갈등의 해결을 넘어 남남갈등까지 해결하는 풀뿌리 통일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각계 인사·전문가를 비롯, 1950년 12월 흥남부두 피란 수송선에서 태어난 ‘김치5’(이경필 장승포가축병원장)와 ‘김치1’(손양영 경동글로벌리소시스 대표)도 참석했다. 1090 운동이 지원하고 숙명여대와 덕성여대가 각각 열고 있는 통일·북한 강좌(정식 3학점)인 ‘생활 속 북한 알기’의 담당교수·수강학생들도 모임에 함께했다. 1090 운동은 10대부터 90대까지 전 국민이 함께하는 통일운동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 남북문화교류, 젊은 세대의 북한알기 교육, 시민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글=안정호 1090 운동 연구원 an.jungho@joongang.co.kr
사진=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