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라이브 피칭에서 1이닝 동안 삼진 3개(안타 1개)를 뽑아내는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를 세워놓고 실제처럼 진행하는 피칭훈련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라이브 피칭을 시작했다.
부상 우려 씻고 호투...선발 재진입 청신호
류현진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보다 컨디션이 좋다. 몸이 좋아져다는 자신감도 생겨 피칭폼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 던질 수 있는 공을 다 던져봤다"며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밖에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2013년 미국에 처음 왔을 때처럼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